지난 12월 17일 2024년 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사업 전략과 2025년 주요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형식으로 진행하던 총회를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되어 전국의 많은 지부와 총회원들의 관심 속에 나눔의 다리를 이어오신 여러 간사님들과 총회원들에게 위로와 감사, 격려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각 지부의 고유한 특성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여성과 청년을 위한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본부와 지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범국가적인 저출생 문제 극복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2025년 각 분야에 1억 원씩 총 2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18개 지부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각 지부는 지역별 특색 있는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경험을 공유하여 각 사업 발전을 도모했습니다.

대경월드휴먼브리지(경산중앙교회)는 경산 시내 출산하는 모든 가정에 축하금 20만 원을 전달하는 ‘아이드림 사업’을 소개하며 내년에는 예산을 1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울월드휴먼브리지(한사랑교회)는 양천구와 협력하여 매주 화요일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화소락 사업을, 대전월드휴먼브리지는 지역 이주민을 섬기는 설기채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지역 수혜자들은 그들을 진정한 이웃으로 대해 주는 월드휴먼브리지의 사업에 깊이 감동하여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병삼 대표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이는 후원 교회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각 지부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접근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만나교회, 경산중앙교회, 대전산성교회, 안양감리교회, 청주상당교회 등 전국 18개 교회의 연합으로 각 지역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